이번에 개봉한 영화 올드 입니다. 이 영화는 호불호가 많이 갈린다고 하는데요. 그래서 왜 호불호 갈리는지 그리고 결말과 후기가 어떤지에 대해서 함께 알아보려고합니다.
영화 올드 결말 후기
30분에 1년만큼 노화하는 해변 신박한 소재로 영화가 나온거같습니다.
30분이 1년인 공간 그리고 하루가 지나면 죽는다? 시간이라는 개념과 의학의 발전을 이 영화에 담았다고 합니다.
영화 올드 결말 줄거리
어린 딸, 아들을 동반한 4인 가족이 열대의 아름다운 리조트로 휴가를 온다. 취향에 맞춘 웰컴 드링크, 만면에 미소를 띤 친절한 직원들, 취향 따라 선택할 수 있는 액티비티…. 하지만 부부는 이 여행이 이별을 앞둔 마지막 가족행사라는 사실을 애써 숨긴다.
부부 사이 갈등의 골은 꽤 깊어진 것 같다. 이튿날, 리조트 지배인은 아무에게나 공개하지 않는 사유지 해변이 있다며 하루 보내고 올 것을 추천한다.
직원이 운전하는 밴에는 두 가족이 탑승한다. 도착해보니 과연 기괴한 광석으로 둘러싸인 천혜의 해변이다. 뒤늦게 합류한 또 다른 부부, 아침부터 멍하니 해변을 응시하던 유명 가수를 포함한 이들은 즐겁고 여유로운 오전 시간을 보낸다.
다만 암석 동굴 부근에서 젊은 여성의 시체가 발굴되고, 줄곧 허기를 호소하던 아이들의 몸이 금세 성장한 듯 보인다는 사실을 알아채기 전까지의 일이다.
M 나이트 샤말란은 20대에 연출한 <식스 센스>(1999)로 세계적인 성공을 거뒀으나, 이후 커리어가 평탄하지만은 않았다. 가장 보편적인 호평을 받은 작품이 <식스 센스>였고, 이후 작품은 대개 호불호가 극심하게 갈렸다.
많은 경우, 설정은 호기심을 끌지만 전개와 마무리에 설득력이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았다. 종잡을 수 없는 전개와 결말을 즐기는 관객이 샤말란의 충직한 팬으로 남았다. <올드> 역시 비슷하다.
30분에 1년이 늙은 해변
‘30분에 1년만큼 노화하는 해변’이라는 설정부터 흥미롭다. 아침에 도착한 어린이는 점심 때쯤이면 청소년이 되고, 어른은 저녁 때쯤이면 늙어 죽는다. 칼에 살짝 벤 상처 정도는 금세 아물지만, 탁구공만 한 종양은 몇 십분 만에 멜론만큼 커진다. 임신이라도 한다면 어떻게 될지도 명확하다.
이상현상을 눈치챈 이들은 이곳을 빠져나가려 하지만, 어찌 된 일인지 전화 신호가 잡히지 않고 왔던 길로 나갈 수도 없다. 이들은 꼼짝없이 해변에 갇혀 병의 급속한 진행 혹은 신체의 자연스러운 노화를 압축적으로 경험할 수밖에 없다.
원작 그래픽 노블을 바탕으로 각본까지 쓴 샤말란은 소수 인원이 한정된 공간에서 세월의 급속한 흐름을 체험할 때 나타나는 현상을 실험적으로 보여준다.
의사, 박물관 큐레이터, 심리치료사 등 인물들의 직업도 상황에 맞게 필요하도록 배분돼 있다. 샤말란이 주인공들을 해변으로 데려다준 밴 운전사 역을 연기했다는 사실은 감독이 등장인물로 사고실험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샤말란은 육체가 노화하면 정신까지 그렇게 된다고 가정한다. 육체가 성장한 아이들은 반나절 만에 마음까지 어른이 된다. 이혼을 결정했을 정도로 다퉜던 부부는 저녁나절이 되자 “왜 싸웠는지 잊었다”며 미소짓는다. 인물들이 경험하는 것은 육체의 노화이지 세월의 체험은 아닐 텐데, 샤말란은 이 둘을 뭉뚱그려 다룬다.
예상치 못한 결말을 내지만, 이는 직전까지 공들였던 ‘나이듦이 주는 지혜’라는 메시지와 충돌한다. 12세 이상 관람가 등급을 받았다. 지병이 급속하게 진행돼 육체가 순식간에 변하는 모습은 잠시나마 호러 장르의 흔적을 보여준다. 가엘 가르시아 베르날, 비키 크리프스 등이 출연했다.
영화 올드 후기
아름다운 카리브 해변에 시간이 움직이기 시작했다. 아이들은 단숨에 어른이 되고, 어른들은 죽음을 앞둔 노인이 된다.18일 개봉한 M.나이트 시아말란 감독의 '올드'는 해변에 휴가를 즐기러 간 사람들이 자신들의 시간이 급속도로 흐르고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시아말란 감독은 20대 때 연출한 '식스 센스'(1999)를 비롯해 '싸인'(2002), '23 아이덴티티'(2016) 등에서 독창적인 세계관으로 관객들에게 새로운 서스펜스를 안겨 왔다. 스릴러 장르의 지평을 넓혔다는 평가를 받는 그가 이번에 꺼내든 소재는 시간이다.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흐르는 게 시간이라고 하지만, 이곳에서만큼은 아니다. 30분에 1년씩, 해변에 남겨진 사람들은 급속도로 흐르는 시간 속에서 사랑하는 가족을 지키기 위해 몸부림치기도 하고, 자신의 치부를 드러내기도 한다.
여름휴가를 맞아 가이와 프리스카는 딸 매덕스, 아들 트렌트와 함께 한적한 휴양지의 리조트를 찾는다. 하지만, 반나절 만에 어른으로 성장한 아이들의 모습에 혼란에 빠지게 되고, 이곳의 기이한 시간 흐름을 눈치챈다.
해변에는 간질을 앓는 아내와 함께 휴가를 온 간호사 재린과 불안 증세를 보이는 찰스의 가족, 파도에 떠밀려 온 시체와 관련돼 보이는 세단이 함께 있다. 그리고 해변을 둘러싼 암석 저편에는 이들을 지켜보는 누군가가 있다.
일생에 한 번 있을까 말까 한 가슴 철렁한 사건들이 순식간에 잇따라 발생하면서 영화는 속도감 있게 내달린다. 시아말란 감독은 원작인 단편 그래픽 노블(만화와 소설의 중간 형식) '샌드 캐슬'에 죽음의 위협을 강화하고 싶었다고 했다.
영화 올드의 공포감조정부분
해변 좌우와 암석, 바다를 오가며 고립된 장소에서 역동성을 끌어내는 카메라 앵글도 몰입감을 높인다. 여기에 더해 위기 속 인물들의 심리변화는 긴장감을 끌어올리며 공포감을 더한다.
정신병을 앓고 있는 찰스는 이기적인 내면을 드러내며 갈등을 유발하고, 두려움과 고통에서 벗어나고자 무모한 선택을 하는 인물들 역시 죽음을 맞이하면서 극적인 분위기를 만든다.
급격하게 나이 들어가는 배우들의 모습과 이들이 느끼는 감정들을 고스란히 들여다보면서 인생에 대한 생각도 다시 하게 된다. 젊은 시절 집착하던 얼굴과 몸매는 보기 싫게 변하고, 노화로 눈, 귀 등 신체기능이 점점 떨어진다.
죽음을 목전에 두고 내 옆에 앉아있는 이는 누구인지, 그동안 탈출을 위해 발버둥 치며 놓친 것이 무엇인지 돌아보는 주인공들은 예리한 여운을 남긴다.
다만 이들이 해변에서 벗어날 수 있을지 애가 타던 마음은 영화 후반부에 번뜩이는 아이디어처럼 나타난 탈출 방법으로 맥이 풀리는 면이 있다.
사건의 배후는 영화 중간중간 흘린 단서들로 추론해가는 재미가 있지만, 밝혀지고 난 뒤에는 다소 현실성이 떨어진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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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영화 올드 결말 후기를 함께 알아보았습니다. 영화 재밌게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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